어릴적 한번 쯤은 가지고 놀아봤을 법한 밀가루 인형이예요. 파란 풍선엔 밀가루, 초록 풍선엔 쌀을 넣었어요
새나오지않게 단단히 묶어준 후 매직으로 표정을 그리고 그냥 가지고 놀아도 되고
좀 더 나아가 실이나 모루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만들어주면 재미있는 얼굴이 완성됩니다.
잡아당기면 재미있게 길쭉이도 되었다 동글이도 되었다...
눈감고 뭘 넣은 풍선인지 맞춰보는 게임을 해볼 수도 있고, 밀가루나 쌀 외 다른 것을 넣어보면
촉감이 다 다른 인형이 됩니다.
만져본 느낌을 언어로 표현하면 어휘력이 훨~씬 풍부해 져요.

★ 아이 생각 넓혀 주기 ★

아이들은 촉감이 아주 예민해요.
다양한 사물을 많이 만져 본 아이는 사물을 보지 않고 만져만 봐도
감촉과 부피, 무게 등을 알아낼 수 있답니다.
'지금 만져본 건 어떤 과일인 것 같니? 부드럽니, 거칠거칠하니?"...
아이들은 감각적으로 흡수한 정보를 체계화하고 정확한 언어로 표현해 보는 경험이
많이 필요해요.
질감이 다른 여러 가지 물건을 만져 보고 느낌을 말로 표현해 보게 하세요.
촉감 기능을 보다 섬세하게 발달시킬 수 있답니다.